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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캐나다 잠수함 전 수명주기 지원”

입력 2026. 02. 05   17:14
업데이트 2026. 02. 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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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퓨어 국방조달 장관 접견
독자적 잠수함 개발·운용 경험 축적
신속하고 안정적 납기 능력 보유 강조
국방·방산협력 전략적 소통 강화 공감

 

안규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스티븐 퓨어(오른쪽)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접견에 앞서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안규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스티븐 퓨어(오른쪽)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접견에 앞서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차세대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인 캐나다에 우리 잠수함의 우수성과 뛰어난 K방산 능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안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을 접견하고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CPSP)’을 포함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초계 잠수함 도입사업이다. 잠수함 건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가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두 장관은 오랜 우방국으로서 양국의 신뢰 관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과 방산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두 장관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전력 확보와 관련, 국방역량 강화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방향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안 장관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잠수함 개발·운용 경험을 축적해 온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계 개발 △운용 △후속 군수지원에 이르는 잠수함 전 수명주기에 걸친 지원과 신속하고 안정적인 납기 능력을 보유했음을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캐나다의 해군력을 빠르게 강화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립한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이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안보·국방협력체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양국 국방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지속 소통하기로 했다.

퓨어 장관은 한국의 뛰어난 산업역량과 체계적인 후속 군수지원 능력, 산업협력을 중시하는 접근방식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울러 이번 만남이 캐나다의 국방조달정책과 한국의 산업역량을 연결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캐나다와 고위급 교류를 계속하며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방정책·방산협력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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