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공병단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5주간 캄보디아에서 유엔 TPP(Triangular Partnership Programme) 공병장비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2023년 시작해 3년째 시행됐는데, 2025년 유엔 TPP 공병장비훈련 교관단의 팀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유엔 TPP 훈련은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대한민국의 6대 공약 중 하나인 ‘공병훈련 지원’ 분야 이행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유엔 TPP는 유엔·병력공여국·지원국 간 삼자협력으로 평화유지군의 임무 수행력을 강화해 임무 수행 역량 격차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115공병단은 ‘지원국’으로서 교관단을 파견해 공병훈련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115공병단은 2020년 부대 개편을 통해 해외파병 전담부대로 지정돼 남수단 한빛부대 공병대의 모체부대로서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한빛부대 공병대의 재건 지원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이행해 왔으며 남수단에서 우리 군이 보여 준 우수한 능력을 국제사회도 인정한다.
유엔 평화유지군에는 여러 병력공여국이 함께하기에 표준화된 임무 수행 능력이 요구되므로 유엔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 임무 수행 절차와 장비 운용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유엔 TPP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장치로 다국적 병력공여국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해 임무 수행 역량 격차를 줄이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115공병단은 2작전사령부의 주요 직할 공병부대로서 2작전사 지역의 공병 지원뿐만 아니라 남수단 파병으로 검증된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TPP 교관단을 파견, 다국적 병력공여국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공병장비훈련을 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 군은 단순히 병력을 제공하는 ‘양적 참여’를 넘어 우수한 교육훈련·임무 수행 기준을 제시하는 ‘질적 기여’도 함께하며 국제사회 평화에 이바지한다.
유엔 TPP 공병장비훈련을 진행하며 우리 군이 그간 축적해 온 임무 수행방식을 체계화하고 다국적군에 전수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임무 수행체계를 정립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은 내부적으로 우리 군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증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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