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사, 혹한기 전술훈련 구슬땀
드론 위협 대응·항공공격 절차 숙달
항공기 재무장·재급유 지속력 높이고
전투피해 복구·야지 정비능력 검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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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가 겨울 강추위를 뚫고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지속지원 능력과 변화하는 전장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적 공격에 즉각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항공사는 3일 “동계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혹한기 전술훈련을 2일부터 부대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혹한기 작전환경을 고려한 항공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오는 27일까지 전개하는 훈련에서 항공사는 △드론 위협 대응태세 확립 △항공공격 절차 숙달 △전방지역 무장 및 연료보급소(FARP) 운용 능력 강화 △전투피해 복구와 야지 정비 능력 검증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이 중 AH-64E 아파치, UH-60 블랙호크, CH-47 시누크 헬기가 참가하는 공중사격훈련은 항공작전 수행력을 종합 검증하는 장이 되고 있다. 3일에는 아파치 헬기가 30㎜ 건(GUN), 2.75인치 로켓 연습탄 사격을 하며 조종사들이 보유한 표적탐지·식별·공격·이탈 능력을 배가했다. 야간사격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는 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같은 날 실시한 FARP 구축·운용훈련에선 시누크 헬기에 장착한 확장형 연료시스템으로 아파치 헬기에 연료를 재보급하며 항공사가 보유한 전력의 운용 지속력을 높였다. 장병들은 전방에 분산 전개한 FARP에서 항공기 재무장·재급유를 하고 즉각 재출격할 수 있는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항공사는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드론에 대응하는 훈련도 하고 있다. 미승인 드론이 기지를 불법 촬영하는 상황을 가정해 식별·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드론 공격 시 탐지부터 피해가 발생한 후 조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대응체계를 숙달하고 있다.
적 공격으로 항공기 주요 구성품이 손상된 상황을 가정한 피해 복구훈련도 계획됐다. 긴급정비팀은 전투피해 평가 후 전장 응급정비를 하며 신속한 항공기 복구와 재투입 절차를 숙달한다. 항공작전 전반을 종합 검증하기 위한 신속대응부대 공중 이동, 이동 차단작전 중 항공정찰과 항공조명 지원, 원거리 화력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탄약 공수, 공중강습작전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안윤권(대령) 교육훈련처장은 “훈련은 항공작전 전 과정을 실전적으로 점검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육군 항공전력이 언제든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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