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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울었지만 뮌헨은 웃었다

입력 2026. 01. 22   16:27
업데이트 2026. 01.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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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경고 누적 퇴장…4년 3개월 만
케인 멀티골 폭발…위니옹 2-0 격파
아스널 이어 2위 올라 UCL 16강 직행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왼쪽)이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김민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왼쪽)이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김민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승리를 챙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를 치러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6승 1패로 승점 18을 쌓은 뮌헨은 선두 잉글랜드의 아스널(승점 21·7승)에 이어 36개 팀 중 2위에 올라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36개 팀이 팀당 홈과 원정 4경기씩, 8경기를 치러 1~8위 팀은 바로 16강에 진출한다.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현재 6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부터 13위 아탈란타(이탈리아)까지 8개 팀이 승점 13을 기록 중인 가운데 뮌헨은 오는 29일 열리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리그 페이즈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8위 안에는 들 수 있다.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승점 6(2승 5패)으로 31위에 처졌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의 UCL 경기 선발 출전은 지난해 10월 1일 파포스FC(키프로스)와 리그 페이즈 2차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후반 18분 퇴장당해 그라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지는 못했다.

전반 18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하려다 거친 태클로 경고 받은 김민재는 뮌헨이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8분 공간 침투를 시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뒤에서 잡아 넘어뜨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김민재는 물론 케인 등 뮌헨 동료들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주심에게 드러내 보였으나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김민재가 퇴장당한 것은 유럽 무대 진출 후 두 번째이자 약 4년 3개월 만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유니폼을 입고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오른 직후인 2021년 10월 18일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경기에서 전반 23분 만에 퇴장당한 바 있다. 당시에도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이었다.

다행히 뮌헨은 수적 열세에도 실점 없이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뮌헨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케인은 3분 뒤 골키퍼의 태클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리드를 벌렸다.

케인은 후반 35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다시 키커로 나섰으나 이번에는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바람에 해트트릭은 달성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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