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2사단, AI 교육·연구센터 개소
산·학·연 협업…3군단 내 첫 전문 시설
인접 지역 장병 교육 핵심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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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이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발맞춰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21일 조우제(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을지 AI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육군본부와 한림대학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등에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군 특화 AI·SW 전문가를 양성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는 미래 육군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센터 구축을 추진해 왔다. 3군단 내 첫 번째 AI·SW 전문 교육시설로, 군단은 물론 인접 지역 장병 교육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집체교육을 위한 강의장, 소규모 교육·토론용 회의실, 개인 자율학습용 스터디룸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준의 교육과 AI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적의 교육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AI 프로그램 운용·개발에 최적화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TV와 고속 무선 네트워크망을 구비했다. 사용자 4중 인증·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보안 측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사단은 단계별 체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AI 기본 개념과 원리, 전문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까지 숙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정별로 수준에 맞는 자격증 취득을 권장 목표로 제시해 교육생들의 학습 의욕과 목표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사단은 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확보했다. 군·학 협력 기반 공동 연구를 하며 센터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위해 단기·중기·장기 성과지표를 수립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견한 개선점도 계속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10년간 1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연구 활동도 병행해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진영(중령) 정보통신대대장은 “3군단 내 처음으로 개소한 센터가 군 특화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작전지역에 적합한 활용법을 연구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단이 미래 전장환경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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