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1전비, 화재 진압·인명구조 훈련
초당대 학생 부대 방문 행사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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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이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대응능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1전비는 15일 항공기와 조종사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항공기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 구조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은 11전비 소방구조중대 차고에서 이뤄졌다. 훈련에는 도태 항공기인 F-5 캐노피가 활용됐으며 소방구조반 15명과 소방차 4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기지방호작전과로 항공기 화재 신고가 접수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기지방호작전과는 화재 현장으로 소방구조반을 즉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반 요원들은 현장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풍향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소방차를 배치한 뒤 물을 엔진에 집중 살포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고 폭발 가능성 등 안전 저해 요소가 없는 것을 확인한 요원들은 추가 폭발·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엔진을 정지시켰다. 구조된 조종사를 항공의무전대로 후송하고, 소방구조반 장병들이 잔불을 정리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윤진욱(원사) 소방구조반장은 “매달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자 한다”며 “실전적 훈련에 매진해 장병뿐만 아니라 비행단의 장비·자산을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호성(중령) 공병대대장은 “예상치 못한 긴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려면 소방구조중대 장병들의 빠른 화재진압과 구조능력이 필수”라며 “훈련을 반복해 비행단의 전투능력 유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전비는 이날 초당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대 방문 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부대 방문은 학생들의 공군 임무 이해도 증진과 항공지식 함양, 조종사로서의 소양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정비격납고에서 부대 소개를 받은 뒤 선배 조종사와 만나 평소 전투조종사의 임무·생활 등 궁금한 점을 물었다. 이어 F-15K 항공기와 무장을 견학했다.
정민기 학생은 “전투비행단에서 직접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선배 조종사와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전투조종사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면서 “오늘 부대방문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윤형진(소령) 계획처장은 “학생들이 F-15K를 보며 조종사를 향한 꿈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공군인들을 위한 현장 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해 공군과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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