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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랜선 없는 강의실’ 구현…디지털 기반으로 교육 재설계한다

입력 2026. 01. 14   17:38
업데이트 2026. 01.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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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 스마트 교육체계 시범도입
국방망 기반 무선 학습환경 달성
이동형 학습·원격화상교육 등 활용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 정보통신교관 제성범 상사가 1인 미디어 제작체계를 활용해 강의 영상을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 정보통신교관 제성범 상사가 1인 미디어 제작체계를 활용해 강의 영상을 만들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가 국방망의 스마트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 단말기로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랜선 없는 강의실’을 구현했다.

14일 해군교육사에 따르면 부대가 최근 구축해 시범도입한 스마트 교육체계는 △국방망 무선랜 교육체계 △교수법 컨설팅체계 △1인 미디어 제작체계 △교관 강의 영상 녹화 및 인트라넷 강의체계 △3D 프린팅 교보재 제작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국방망 무선랜 교육체계 구축은 교관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독망과 인터넷망 중심의 군 내 무선 환경을 극복하고 국방망 기반 무선 학습환경을 이뤄 낸 것. 부대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강의실, 디지털 교실 등 이동형 학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원격화상교육체계, 온나라 결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대는 체계 구축을 위해 국방 무선랜 보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장비와 관리체계를 갖추는 등 보안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며 실효성도 검증했다.

아울러 교관들이 강의 영상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촬영·편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제작체계’, 자동 녹화된 수업을 교육생들이 인트라넷에서 반복 시청할 수 있는 ‘교관 강의 영상 녹화 및 인트라넷 강의체계’, 함정 장비 등 실습 교구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교보재를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교보재 제작체계’ 등도 교육에 적용한다. 부대는 이를 바탕으로 교관의 교수 역량과 교육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같이 강화할 방침이다.

현동환(중령)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해군 교육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추진 중인 교육체계 발전방향 연구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교육모델을 정립하고, 장병의 학습 경험과 교관의 교육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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