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AI 비즈니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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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AI 비즈니스』는 미래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산업과 사회의 파괴적 혁신을 통찰하며, AI를 새로운 부와 생존의 기회로 만드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운용병으로서 미래 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현재의 임무를 재정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자는 AI가 라이프스타일, 복지, 창작, 전문비서, 업무 보조 등 5대 영역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역설합니다. 특히 제2장에서 다룬 ‘국방 AI: AI와 로봇, 드론이 주도하는 미래전’은 현역 군인으로서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래 전장은 인간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초지능적 판단과 실행이 승패를 좌우하는 ‘지능형 전쟁(Intelligent Warfare)’으로 진화 중이라는 게 저자의 진단입니다.
현재 운용 중인 TICN은 이 지능형 전쟁의 초연결 신경망과도 같습니다. TICN은 전술상황을 실시간 수집·통합·공유하는 고속·대용량 통신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TICN 자체는 통신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체계일 뿐 AI의 지능적 분석 및 자율적 운용 기능은 부재합니다. 책이 강조하는 AI 시대 국방혁신을 위해선 이 TICN 네트워크 위에 AI 지능을 더하는 ‘융합개발’이 필수적입니다. 다음과 같은 AI 기술을 TICN에 연계해 고도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 자율 네트워크 관리 AI 기술이 필요합니다. 방대한 트래픽과 가변적인 전장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통신두절 지역을 예측하고 경로를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AI를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운용인력의 수동적 조작 부담을 줄이고 통신 생존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둘째, 보안 강화 AI 기술도 연계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침입 및 사이버 위협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탐지해 위협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TICN 각 노드에 적용해야 합니다.
셋째, 데이터 품질 및 전 처리 AI 기술을 도입해야 합니다. TICN으로 수집되는 센서 및 지휘통제 데이터를 AI가 즉각 확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하고 정제하는 AI 기능을 통합해야 합니다.
과거 통신병의 임무가 ‘연결’ 자체에 있었다면 미래의 통신운용병은 ‘지능’을 위한 최적의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이로 임무가 확장됩니다. 책이 강조하는 ‘AI 시대의 생존’은 결국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AI가 의존하는 기반(데이터와 네트워크)에 지능을 심어 주는 기술 개발에서 시작된다는 통찰을 얻었습니다.
현재 맡은 TICN 운용 임무가 단순한 통신업무가 아닌 AI 기반 미래 국방체계의 핵심을 담당할 수 있는 체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복무기간 장비 원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TICN이 미래의 국방 AI를 위한 ‘지능형 신경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학습하며 기여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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