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언론 인터뷰
“한미연합연습 아직은 원칙대로…
전작권 전환 임기 내 가능할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우리 군의 핵추진잠수함 실전 배치 시기에 대해 “계획대로 된다면 2030년대 중후반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장관은 7일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 핵잠 실전 배치 시기에 관한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국방부와 외교부 등 10개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했고, 이달 중 미국 측에서 방한해 워킹그룹 회담을 한다”며 “원자력 협정 재개정, 핵잠 추진 연료 협정 등 두 가지 투트랙으로 세밀하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대화 분위기 마련을 위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선 “군인은 훈련이 생명줄”이라며 “아직까지는 원칙대로 한다”고 답했다. 다만 안 장관은 “북·미 회담이 4월에 성사되면 그때 가서 여러 상황과 정세를 놓고 (조정 여부를) 판단해 볼 일”이라고 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선 “올해 연말에는 무리 없이 FOC(완전운용능력)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며 “FMC(완전임무수행능력)는 정책적 결정이기에 전작권 전환은 (현 정부) 임기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 불법비상계엄과 관련한 군 자체 조사·수사에 대해선 “한 명이라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기 위해 2중, 3중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했다. 군 자체 조사·수사 종료 시기에 대한 질의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다시는 이 땅에 계엄이 발을 못 붙이게 하려면 일도양단(一刀兩斷), 쾌도난마(快刀亂麻)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사안 하나하나가 겹겹이 쌓여 있어 내밀하게 보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안 장관은 ‘군사분계선(MDL) 위치 불일치’에 대해 “일차적으로 유엔군사령부와 먼저 MDL 일치화를 시켜놓고 북한에 회담을 제안해 이런 문제로 상호 오인과 도발이 없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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