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

“美가 베네수엘라 맡고 있다…선거보다 재건 우선”

입력 2026. 01. 05   17:07
업데이트 2026. 01. 05   17:11
0 댓글

트럼프, 전용기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협조 중
처신 잘못하면 2차공습 경고도 
석유 자원 질문엔 “美가 모두 운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관저에서 휴가를 보낸 후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관저에서 휴가를 보낸 후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측 인사들이 이끄는 현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과 협조하고 있으며, 지금은 대선을 통한 새 정부 출범보다 베네수엘라의 기반 시설 재건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우리는 2차 공습을 하겠다”고 베네수엘라에 경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연말부터 체류해 온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가 베네수엘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냐는 질문에 “내가 답하겠지만 매우 논란이 커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담당하고 있다(We are in charge)”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대화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면서도 “그녀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대사관을 다시 열겠냐는 질문에는 “생각하고 있다. 그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나라가 엉망”이라면서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선거를 치르겠지만 망가진 나라를 복구하는 게 주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야권 인사 귀국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석유와 베네수엘라 재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 매장된 석유 자원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모든 것을 운영할 것”이라고 답하면서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우리는 2차 공습을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마약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과 관련한 결론에 대해 “엔드게임이란 없다. 묵묵히 재판을 진행할 뿐”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마약 문제가 있는 중남미의 다른 국가인 콜롬비아에서도 작전할 것인가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