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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로 전하는 새해 희망 메시지

입력 2026. 01. 02   15:29
업데이트 2026. 01. 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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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 지휘
거슈윈·슈베르트 등 명곡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 기념
각 지역 아리랑 하나로 묶어 선봬

‘2026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2026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년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서울시향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협연자로 나서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클래식 협주곡 형식을 재즈언어로 해석한 작품으로 곳곳에 재즈 요소가 눈에 띄는 약 30분 길이의 3악장 협주곡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낼 당시 프리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던 곡으로도 친숙하다.

이어 낭만주의적 정서와 색채,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축제·자연풍경을 유려한 관현악법으로 그려 낸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가 감동을 전한다.

티켓 가격은 좌석 등급별 1만~12만 원. 예매 및 문의는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와 콜센터 (1588-1210)로 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모습. 사진=국립극장
지난해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 모습. 사진=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도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우리 가락의 향연 ‘2026 신년음악회’를 한다.

최초의 한국 영화 ‘아리랑’의 개봉 100주년을 기념해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세 개의 숨’으로 힘찬 문을 연다.

‘경기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서로 다른 정서와 리듬, 선율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 낸 곡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통해 희망과 화합의 정신을 알린다.

이어 9세의 가야금 연주자 김영랑(경희초2)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으로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가락이 특징인 성금연류 산조의 매력을 선사한다.

판소리와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김준수와 추다혜의 협연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김준수가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어사출도’를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고, 추다혜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OST ‘청춘가’를 국립국악관현악과 함께 들려준다. 두 소리꾼이 듀엣으로 선보이는 ‘쾌지나 칭칭나네’는 신년의 흥겨운 분위기를 돋운다.

공연의 피날레는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 돼 즐기는 신명 나는 마무리로 힘찬 새해를 맞이한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예매 및 문의는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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