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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원 현대화 완료…전·평시 의료지원 확 달라졌다

입력 2026. 01. 02   16:40
업데이트 2026. 01. 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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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강릉병원 새단장
신종감염병 대비 원스톱 시스템 구축
외래 접수·각종 증명서 발급 간소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등록도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강릉병원 관계자들이 병원 현대화 사업 완료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강릉병원 관계자들이 병원 현대화 사업 완료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가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군(軍) 병원 현대화 사업이 마침표를 찍었다. 국군춘천병원에 이어 국군강릉병원이 노후화 시설을 개선하는 등 새단장을 마치면서다.

의무사는 최근 강릉병원의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강릉병원은 개원 후 오랜 세월로 인해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자 2023년 12월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지난달 마무리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종감염병이 발생해도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동을 구축한 점이다. 감염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전·평시 안정적인 의료지원도 가능해졌다.

응급의료 체계도 강화했다. 강릉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격리 환자가 응급실 내원 후 격리병동에 입원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외래·입원 환경도 개선됐다. 키오스크 설치로 외래 접수와 각종 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 기존 병동을 1·2·4인실 중심으로 재구성해 입원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건강검진 기능도 향상됐다. 강릉병원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검진 특성화 병원이라는 새로운 목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환철(육군중령) 강릉병원장은 “능력과 태세를 갖춘 의무지원체계로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무사는 “현대화 사업은 의무사의 ‘군 의료 인프라 개선 사업’ 성과를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강릉병원을 끝으로 병원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군 의료체계 전반의 질적 도약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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