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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물가·집값·환율 고려해 금리 인하 여부 결정”

입력 2025. 12. 25   15:51
업데이트 2025. 12.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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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


한국은행은 내년 물가와 성장, 수도권 주택가격,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이런 방침을 예고하며 “물가상승률이 목표(2%) 수준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환율과 내수 회복세 등으로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장세와 관련해선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 관련 상·하방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금융·외환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변수로 거론됐다.

한은은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정책 추진계획도 밝혔다.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 점검·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비은행 금융기관을 상대로 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에도 나서 유동성 공급 프로세스를 미리 점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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