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가족사랑 송년음악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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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군 장병·군무원, 군가족, 계룡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계룡대 가족사랑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박재경(중령·진) 공군군악대장이 지휘를, 배우 유인수 상병이 사회를 맡았다. 소프라노 이상은, 바리톤 박상민, 사물놀이 천공, 마술사 김민형, 가수 코요태 등이 무대에 서 90여 분간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공연의 서막은 공군군악대가 올해 공군과 블랙이글스의 활약 영상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팡파르를 연주하면서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이상은 씨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의 유명 넘버 ‘밤새 춤출 수 있었는데(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를, 바리톤 박상민 씨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각각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해 벨기에 국제군악제에서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불러 외국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군악대 김혜진·나지훈 중사는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령’을 사물놀이, 탈춤과 함께 선보였다. 마술사 김민형 씨 역시 화려한 마술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군악대 장병들이 올 한 해 전 세계를 휩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과 여러 캐럴들을 함께 연주하며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계룡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코요태가 그동안의 히트곡인 ‘실연’ ‘비몽’ ‘순정’ 등을 열창하자,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순간이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곡 ‘우리의 꿈’으로 이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 군악대장은 “오늘 공연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울림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멋진 공연으로 공군 장병과 국민 여러분께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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