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U 학위과정 개설·운영 협약
전문기술석사과정 추가 개설 합의
국방부 “우수 인재 확보 선순환될 것”
|
정부와 대학들이 ‘군 기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군 복무 중 주특기 실무능력 배양과 대학 전공 분야 학위 취득을 함께 지원하는 ‘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과정’이 기존 학사에서 석사를 추가, 한 단계 격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방부는 23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교육부, 구미대학교·경기과학기술대학교·경북전문대학교·대덕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전남과학대학교와 ‘e-MU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e-MU 학위과정이란 국방부에서 지정 운영 중인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군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이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 기술전문병으로 복무하면서 본인 주특기 분야 전공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 교육과정이다. 현재 6개 대학 13개 학과가 e-MU 전문학사·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정부와 대학교들은 ‘전문기술석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 주도 아래 군·산·학 기술전문인력 협력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업무협약으로 우수 인재 확보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혜택을 받는 부사관은 연 2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인구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군·산·학 기술전문인력 협력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군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해령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