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 출신 마케팅 전문가 “긍정이 미래를 바꾼다”

입력 2025. 12. 18   17:25
업데이트 2025. 12.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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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조서환 대표 초빙강연


17일 육군35보병사단을 찾은 조서환마케팅그룹 조서환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일 육군35보병사단을 찾은 조서환마케팅그룹 조서환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은 17일 부대에서 조서환마케팅그룹 조서환 대표 초빙강연을 했다.

조 대표는 1978년 육군 장교로 임관했지만 소대장 시절 수류탄 폭발 사고로 인해 오른손을 잃고 군인의 꿈을 접었다. 전역 후 애경산업에 입사해 누구보다 열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애경산업 상무, KTF 부사장, 세라젬H&B 사장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근무했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으로 마케팅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근성 있는 모티베이터가 되라’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본인이 추진해 성공했던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뚜렷한 목표와 자신감 △실력을 통한 동기부여 △역경과 고난을 딛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 △목표를 끝까지 실행하게 만드는 근성의 가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진정한 모티베이터는 누군가 시켜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직을 움직이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군 조직과 같은 공동체에서는 이런 태도가 부대의 전투력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광석(소장) 사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은 열정과 근성은 장병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장병들이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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