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작전사·교육사 협업회의 개최
장비 운용자 역량 강화 필요성 제시
내실 있는 OJT 개선·발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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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작전사령부(작전사)와 교육사령부(교육사)가 올해 교육훈련 과정을 돌아보며, 내년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해군작전사는 17일 부산작전기지 대회의실에서 교육사와 교육훈련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양 부대에서 시행했던 교육훈련 과정을 돌아보고 개선·발전사항 등 협업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률(중장) 작전사령관과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이 공동 주관했고, 각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와 교육훈련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해군작전사는 해양 무인체계와 음탐장비 등 장비·전투체계를 직접 사용하는 운용자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고, 양성·보수교육 반영을 통한 함정 승조원의 장비 운용능력 향상 및 전문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준사관 부대지휘역량 강화 관련 교육반영, 효율적인 사격장 운영방안 등 안정적 부대관리 및 원활한 사격훈련 시행에 필요한 개선·지원사항도 발표했다.
해군교육사는 효율적인 보직전교육을 위해 현장실무훈련(OJT)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기간 보장 등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함정실습 교육 시 최신 전투체계·장비 보유 여부 등 교육환경을 고려한 실습함정 선정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사령관은 “2026년 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작전사·교육사의 다양한 협업 의제를 발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사와 작전부대인 작전사 간 유기적인 협조로 현존능력을 강화하고 미래전장을 대비하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 사령관은 “작전현장과 교육현장 간의 간극을 줄이고 미래 교육훈련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다”며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현장 전투력 발휘를 위한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 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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