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현장 전투력 발휘 위한 교육훈련 강화 동반 노력”

입력 2025. 12. 17   17:00
업데이트 2025. 12.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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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작전사·교육사 협업회의 개최
장비 운용자 역량 강화 필요성 제시
내실 있는 OJT 개선·발전안 등 논의

 

17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개최된 작전사·교육사 교육훈련 협업회의에서 김경률(가운데 왼쪽) 작전사령관과 강정호(가운데 오른쪽)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일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개최된 작전사·교육사 교육훈련 협업회의에서 김경률(가운데 왼쪽) 작전사령관과 강정호(가운데 오른쪽)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 작전사령부(작전사)와 교육사령부(교육사)가 올해 교육훈련 과정을 돌아보며, 내년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해군작전사는 17일 부산작전기지 대회의실에서 교육사와 교육훈련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올해 양 부대에서 시행했던 교육훈련 과정을 돌아보고 개선·발전사항 등 협업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률(중장) 작전사령관과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이 공동 주관했고, 각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와 교육훈련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해군작전사는 해양 무인체계와 음탐장비 등 장비·전투체계를 직접 사용하는 운용자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고, 양성·보수교육 반영을 통한 함정 승조원의 장비 운용능력 향상 및 전문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준사관 부대지휘역량 강화 관련 교육반영, 효율적인 사격장 운영방안 등 안정적 부대관리 및 원활한 사격훈련 시행에 필요한 개선·지원사항도 발표했다.

해군교육사는 효율적인 보직전교육을 위해 현장실무훈련(OJT)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기간 보장 등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함정실습 교육 시 최신 전투체계·장비 보유 여부 등 교육환경을 고려한 실습함정 선정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사령관은 “2026년 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작전사·교육사의 다양한 협업 의제를 발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사와 작전부대인 작전사 간 유기적인 협조로 현존능력을 강화하고 미래전장을 대비하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 사령관은 “작전현장과 교육현장 간의 간극을 줄이고 미래 교육훈련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다”며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현장 전투력 발휘를 위한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 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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