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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초로 공군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수상

입력 2025. 12. 11   16:59
업데이트 2025. 12.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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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독립운동 영상 공공분야 은상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김세현(가운데)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장이 대표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김세현(가운데)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장이 대표로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만든 항공독립운동 영상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부문 공공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군이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항공독립운동부터 지금의 눈부신 발전상을 연결한 ‘보라매-시대를 잇다’를 출품했다. 영상은 1930년대 중·일전쟁에 참전한 우리 독립운동가의 공중전 순간을 생성형 AI로 생생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그들의 희생·헌신이 밑거름이 돼 오늘날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영공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공군은 영상 제작을 위해 관련 논문과 기사 등 광복 전후 공개된 기록물 등 다양한 군사자료와 도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역사적 사실성을 높였다. 이 영상은 서울영상광고제에서도 AI크리에이터 부문 특별상인 ‘파이널리스트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을 이끈 김세현(중령)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장은 “광복 80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1930년대부터 시작된 항공독립운동이 오늘날 대한민국 공군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공군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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