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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브리핑] 얌체 운전 ‘교차로 꼬리물기’, 이제 AI로 잡는다

입력 2025. 12. 01   16:25
업데이트 2025. 12. 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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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국기원사거리서 시범 운영
경찰청 영상분석 기술로 정확도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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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운전’인 교차로 꼬리물기 행위를 잡아들이는 무인 교통단속 장비가 시범 운영된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교차로 꼬리물기 무인단속 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단속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 신호위반·속도위반 단속 기능과 꼬리물기 단속을 통합해 장비 효율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단속은 정차금지지대가 설치된 교차로에서 시행하며, 녹색신호에 진입했더라도 적색신호로 바뀐 뒤 일정 시간 정차금지지대를 벗어나지 못한 차량이 대상이다. 다만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정차는 단속에서 제외한다.

경찰청은 새 장비 설치와 함께 기존 신호·과속 무인단속 장비에 꼬리물기 단속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 상습 정체 교차로 10곳에 추가 설치하고, 2027년부터는 전국 확대 보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꼬리물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핵심 교차로는 총 883곳으로 파악된다. 경찰청은 그동안 새치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끼어들기 등 5대 반칙 운전의 집중단속을 지속해 왔다. 교차로 정체의 주요 원인인 꼬리물기 단속을 강화해 차량 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녹색신호만 보고 무턱대고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나만 빨리 가겠다’는 작은 이기심이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며 “이러한 얌체 운전 행위를 적극 단속해 도로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녹색 신호여도 반드시 정체를 확인한 뒤 교차로에 진입하라고 당부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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