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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광장] 봉사·소통·교류 강화로…글로벌 안보공감대 확산

입력 2025. 12. 01   15:50
업데이트 2025. 12. 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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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서포터’인 예비역 여러분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전우들과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 말고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전화 02-2079-3731, 이메일 news@dema.mil.kr). 작은 사연이라도 귀 기울이고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 문화교류 등에 동참해 대한민국 예비역 단체의 위상을 높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해외지회의 활약상과 한미동맹의 미래를 진단한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의 한미동맹포럼 개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맹수열 기자

방승일(가운데) 향군 호주지회장을 비롯한 호주지회 회원들이 시드니 서머힐의 윈더미어 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있다. 향군 제공
방승일(가운데) 향군 호주지회장을 비롯한 호주지회 회원들이 시드니 서머힐의 윈더미어 양로원을 방문,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있다. 향군 제공


향군 해외지회들이 재외동포 및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우호증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향군 호주지회, 한인양로원 방문 위문품 전달

향군 호주지회는 최근 시드니 서머힐에 있는 ‘윈더미어 한인양로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한 뒤 한인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파독 간호사 출신 원수지 원장이 운영하는 윈더미어 양로원은 호주 유일의 한인 양로원으로 74명의 어르신과 이들을 돌보는 6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특히 고국에 익숙한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문화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K푸드로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라면과 직접 만든 김밥을 양로원에 전달했다. 매년 윈더미어 양로원을 위문방문하고 있는 호주지회는 지난 7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방승일 지회장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선배 세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결식아동 후원 모금행사 및 이웃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향군 미국 동부지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군 제공
결식아동 후원 모금행사 및 이웃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향군 미국 동부지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향군 제공


미국 동부지회, 결식아동 후원 행사 동참

향군 미국 동부지회는 최근 버지니아주 버크레이크공원에서 열린 결식아동 후원 모금행사 및 이웃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지역 내 11개 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주말 급식을 지원 중인 ‘투 트웬티 클럽(2·20 Club)’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김인철 지회장을 비롯한 동부지회 회원들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행사 진행을 돕는 등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김 지회장은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향군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베테랑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회원들이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단원들과 함께 ‘베스트 밴드상’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향군 제공
조지아주 베테랑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회원들이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단원들과 함께 ‘베스트 밴드상’ 수상을 자축하고 있다. 향군 제공


미국 남부지회, 조지아주 퍼레이드서 공연

향군 미국 남부지회는 ‘조지아주 재향군인의 날 협회(GVDA)’가 주최한 제44회 베테랑 데이(Veterans Day) 퍼레이드에 참가해 뛰어난 공연 실력을 선보인 결과 ‘베스트 밴드상’을 받았다. 애틀랜타 미드타운 피치트리 거리에서 열린 이번 퍼레이드에는 지역 주요 인사, 예비역 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부지회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과 함께 사물놀이를 활용한 한국 전통문화 퍼포먼스를 펼쳐 현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장경섭 지회장은 “K컬처의 위상을 실감하는 퍼레이드였다”는 소감과 함께 “미국 재향군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꾸준히 교류하며 민간 차원의 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향군은 현재 미국·호주·캐나다·영국 등 13개국 24개 지역에 해외지회를 두고 있다. 각 지회는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봉사, 한국문화 홍보, 우호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민간 보훈·안보외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향군은 “앞으로도 해외지회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안보공감대 확산과 재외동포사회 내 네트워크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미동맹포럼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열린 한미동맹포럼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포럼 공동 개최

한미동맹의 미래를 전망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힐호텔에서 ‘제21회 한미동맹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한미동맹포럼은 한미 관계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 한미동맹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선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특별 초청연사로 참석해 한미동맹의 가치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리대사의 이번 강연은 부임 후 첫 공식 대외연설이다.

그는 “미국의 미래는 한국에 달렸고, 한국의 미래는 미국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노력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굉장히 야심찬 어젠다를 갖고 미국이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노력에 있어 한국과 손잡고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의 억지력 강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 대사대리는 강연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한미 현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증진방안도 논의했다.

재단은 이번 포럼이 한미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제를 조망하고 미래 동맹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포럼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맹의 전략적 미래를 재조명하고 향후 협력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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