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 유일한 항공기술 연구조직
항공무기체계 신뢰성 향상 이바지
|
공군항공기술연구소(항기소)는 지난 20일 한국신뢰성학회가 주관한 2025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신뢰성대상(정부공공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뢰성대상은 우리나라 소재·부품과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통해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상은 정부공공, 서비스, 제조, 중견·중소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항기소는 공군 내 유일의 항공기술 연구·개발 조직으로 항공기 기체·엔진·항공전자·탄약수명 관리, 결함 원인과 신뢰성 분석, 부품국산화 시험평가 등 항공무기체계 정비기술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와 시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기술 개발, 수명판단 등 항공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항기소는 F-15K 전투기의 다빈도 점검 부위 점검 방법 개선, KT-100 훈련기 엔진 창정비 주기 연장 가능성 검토 등 정비 현장 능력 기반의 위험도 평가를 수행해 무기체계 수명연장을 검토했다. 또한 공군 저장탄약을 대상으로 물리적 시험 기반의 신뢰성 평가(ASRP)를 수행해 항공기 전·평시 가동률 보장에 이바지하는 등 항공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 공로로 한국신뢰성대상을 받게 됐다.
주수원(대령) 항기소장은 “이번 수상은 공군 항공 기술 관련 전문성 향상을 위해 부대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성과”라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기술 접목을 통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항공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을 선도하는 항기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