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 의무부사관 발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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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국군외상센터에서 ‘제12회 의무부사관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현장 응급처치 경험을 나누고, 의무부사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군의 현역 의무부사관과 미래 의무부사관을 꿈꾸는 대학생, 주한미군 의무부사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변화에 대응할 의무부사관 발전 방안 △현장 중심의 의무지원 사례 공유 △동맹군 의무부사관의 경험 소개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전시가 이뤄졌다.
이호준(육군중령) 국군외상센터 외상진료과장은 ‘미군의 FRSD(Forward Resuscitative and Surgical Detachment)에서의 의무부사관 역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유사시 빠르게 전방에 투입돼 소생적 처치와 외과적 수술을 제공하는 미군의 FRSD를 소개하고, 외상처치 분야와 관련한 의무부사관의 전·평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육군5보병사단에 근무하는 조민선 중사는 ‘한미 의무부사관 합동 근무 경험’을 통해 협력 체계에서 얻은 교훈과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또 주한미군 재닌 성 중사는 ‘화생방 공격 시 환자 제독’을 주제로 실전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해군 잠수의무요원과 고압산소치료’ ‘공군 응급구조교관 소개’ ‘호이스트 항공구조 및 의무후송항공대 응급구조부사관 선발 직위 소개’ 등 여러 발표자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협력을 다졌다.
세미나가 개최된 국군외상센터 로비에는 전술적 응급부상자처치를 위한 교보재(전투부상자처치 마네킹, 다발성 외상구조 마네킹 등)와 민간업체에서 준비한 각종 의무장비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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