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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태세 강화 호흡 맞춘다

입력 2025. 11. 17   17:13
업데이트 2025. 11.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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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 미국서 동맹 훈련 참가
위협 정보 신속한 공유·대응 절차 숙달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한미 공동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 미국에서 진행된다.

국방부는 “우리 사이버작전사령부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국가사이버훈련장(FANX)에서 ‘사이버동맹(Cyber Alliance)’ 훈련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동맹 훈련은 지난해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최초로 시행됐다. 훈련은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적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공동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양국 ‘사이버 전사’들은 이번 훈련에서 가상의 사이버위협 정보를 신속히 공유·대응하는 사이버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조원희(육군소장)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작전 역량을 보유한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작전 능력을 함께 발전시킬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 군은 사이버 전장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는 사이버동맹 훈련뿐만 아니라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다국적 사이버훈련 공동 참가,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토대로 국방 사이버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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