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로 전복 사고 어민 2명 구조

입력 2025. 11. 07   16:47
업데이트 2025. 11. 09   12:37
0 댓글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
긴급상황조치반 즉각 소집해 출동
건강 상태 꼼꼼히 확인 후 119 인계

 

임진강에서 전복된 어민을 구조한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 RIB반. 부대 제공
임진강에서 전복된 어민을 구조한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 RIB반. 부대 제공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가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9일 부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경 임진강 어로 구역에서 조업하던 민간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모습을 식별한 영상감시병 김태헌 일병은 즉시 상황을 보고했고, 박민환(소령) 작전과장은 신속한 판단 아래 현장에 RIB(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했다. 김민호(상사) RIB운용반장 지휘 아래 출동한 RIB반은 전복된 어선에 대피해 있던 어민 2명을 구조한 뒤 소초로 이송했다.

소초에선 응급구조부사관 황인송 상사가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조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인근 병원에 후송된 어민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 관계관은 “긴급조치반을 즉각 소집해 상황을 공유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며 “이번 구조 성과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탁월한 상황조치 능력과 ‘Always Ready!’ 정신으로 완벽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는 백마부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강상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김 반장은 “평소 주 3회 이상 강상 상황조치훈련을 지속 실시해 왔다”며 “실전적 훈련의 성과가 실제상황에서 발휘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성경(중령) 임진강대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 군의 최우선 임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철통같은 강안경계를 위한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