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스페인 등 6개국 함정 참여
활동 예상 구역 집중 탐색·정보 공유
스페인 빅토리아함과 연합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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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46진 4400톤급 구축함(DDH-Ⅱ) 최영함이 연합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해 아덴만 해역의 해적활동을 차단했다.
해군기동함대는 지난 7일 “청해부대 46진 최영함이 2~6일 아덴만 해역의 해적활동을 감시·억제·차단하기 위해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관하는 연합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작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스페인·그리스 등 6개국의 함정 6척과 항공기 8대가 참여했다. 참가 전력들은 해적 활동이 예상되는 구역을 집중 탐색하고 각기 습득한 대해적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적활동 억제에 초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했다.
한편 청해부대 46진은 이번 대해적 집중작전 기간 중이었던 5일 스페인 빅토리아함과 연합훈련도 실시했다. 양국 장병들은 상호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김성완(대령) 청해부대 46진 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적 피랍상황 발생 시 연합 해군 전력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숙달했다”며 “청해부대 46진은 앞으로도 우리 선원과 선박이 어느 해역에서든 자유롭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창설된 청해부대는 지금까지 16년간 4만 척 이상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청해부대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2015년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 작전,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작전 등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에서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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