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출신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 원 기부
참전용사 지원·현충원 봉사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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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출신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사재를 털어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곳이다. 2010년 고(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모은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신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공군은 신 대표와 LIG넥스원이 펼쳐온 다양한 기부와 호국보훈 활동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졸업한 신 대표는 8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지냈다. 2024년 LIG넥스원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최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호국영웅의 유자녀들이 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이번 1억 원 장학기금 외에도 6·25참전용사 지원, 현충원 묘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참전용사 세르주 아르샹보(95세) 옹 자택을 찾아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9월에는 영국 첼시 왕립보훈병원에서 치료 중인 영국군 참전용사를 직접 방문해 그들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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