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사단 비봉여단서 창설식
재난 구조활동·탐색격멸 등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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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특전예비군중대가 경기 화성시에도 창설됐다.
화성특례시 특전예비군중대는 3일 육군51보병사단 비봉여단에서 창설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비봉여단장과 사단 동원 관계관, 화성시 관계자, 화성시의회 의장·의원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전예비군중대는 평시 재난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유사시 후방지역에서 적 특수전부대에 대응해 기동타격·탐색격멸 등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국가중요시설과 군사보안시설이 밀집해 적의 침투 및 테러 위협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51사단 관할 지역에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은 안산·광명·안양시에 이어 네 번째다.
특전예비군중대는 지난해 10월 화성시와 협의를 거쳐 창설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월부터 대원 모집과 육군본부·경인지방병무청 편성 승인을 거쳐 이달 1일부로 창설됐다. 예비군중대는 이종선 중대장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특전사 출신 또는 원사 출신이다. 현재 회사원과 자영업자로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현역 시절 주특기를 바탕으로 지역 방위에 기여하기 위해 자원해 선발됐다.
최순식(대령) 비호여단장은 “특전사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특전예비군이 창설돼 예비전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화성시 특전예비군이 국가 안보와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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