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국제교류주간 운영
전쟁기념관·민속촌서 한국 알리고
KAI·3훈비 찾아 K공군 기술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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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사관학교 생도들이 한국에 모여 우리 공군의 위상과 방산업체 기술력을 확인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공사)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외국군 사관생도 56명을 초청해 ‘국제교류주간(International Week)’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교류주간은 우방국 생도에게 한국 공군의 안보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공사 생도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목적도 있다.
행사 기간 외국군 사관생도들은 수도권 일대를 탐방했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한국 역사를 이해했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찾아 항공기 제작공정을 살피고,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우리 공군의 비행 교육 현장을 확인했다.
공사 방문도 이뤄졌다. 외국군 사관생도들은 공사기념관에서 역사·임무를 살펴보고 인공위성실습실, 풍동실험실, 천문대 등 주요 교육·훈련 시설을 견학했다. 생도들과 교류하며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생도 국제 리더십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국의 리더십 교육 방식과 미래 장교 양성 전략 차이를 직접 비교·탐구할 예정이다.
차준선(중장) 학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군인정신은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가치”라며 “각국 생도들이 한국의 문화와 국방을 이해하고, 공사 생도들과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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