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적 특수부대 침투·무인항공기 방어 ‘더 촘촘하게’

입력 2025. 10. 29   16:46
업데이트 2025. 10.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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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야간 기지방호훈련
원활한 항공작전 위한 대응 능력 점검
“실전 같은 훈련…경계태세 유지 최선”

 

28일 공군3훈련비행단 야간 기지방호훈련에서 장병들이 전투진지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하준 하사
28일 공군3훈련비행단 야간 기지방호훈련에서 장병들이 전투진지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하준 하사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이 원활한 항공작전 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강도 높게 전개했다.

3훈비는 29일 “부대원들의 전시 작전 수행 절차 숙달을 위한 2025년 3분기 야간기지방호 훈련을 전날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작전요원들의 전술능력을 점검·보완해 비행단 작전 수행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기지방호 취약 구역을 식별하고, 기지방호요원들의 대응 절차를 개선해 비행단 기지방호 경계태세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3훈비는 비인가 무인항공기 공격으로 건물이 피폭된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부여해 작전요원들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촘촘히 점검했다.

훈련은 적 특수전부대가 야간 침투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첩보를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즉각 기지 방송망으로 전 부대원에게 상황을 공유하고, 경계작전태세를 상향해 최단 시간에 기지 내·외곽에 방호 전력을 배치했다.

기지방호요원들은 기지 침투를 시도하는 적 특수전부대를 탐색하고 기지 내 주요 거점을 차단해 경계를 강화했다. 이어 전시 교전 절차에 따라 치열한 전투 끝에 적을 섬멸했다.

여효주(소령) 기지방호작전과장은 “기지방호는 전시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완벽히 대응하면서, 기지 안전을 성공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경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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