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평시 발생 상황 가정 전투준비태세 검증

입력 2025. 10. 29   16:36
업데이트 2025. 10. 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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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기갑여단, 통일로 완전작전의 날
간부 대상 교육·야외기동훈련 등 실시

 

육군2기갑여단 K277 지휘형장갑차가 29일 ‘통일로 완전작전의 날’ 훈련 중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 K277 지휘형장갑차가 29일 ‘통일로 완전작전의 날’ 훈련 중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기갑여단이 전시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부대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장을 열었다. 여단은 28~29일 작전지역 일대에서 ‘통일로 완전작전의 날’ 훈련을 했다.

여단 예하 전 부대가 참가해 매달 열리는 통일로 완전작전의 날 훈련은 전·평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부대별 전투준비태세와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여단 지휘소 기능별 임무 수행과 예하부대 지휘통제체계 숙달을 위한 야외기동훈련(FTX) △작전계획 구체화와 공세 행동을 위한 지휘소 기동훈련(CPMX)을 중심으로 열렸다.

훈련 첫날, 장병들은 주둔지의 모든 탄약고와 창고를 개방해 차량 단위로 탄을 불출·적재했다. 식량과 치장물자를 차량에 탑재·하역해 전시에 필요한 물품을 신속히 옮기는 과정도 숙달했다. 제대별 전술집결지 점령, 전시지휘소 운용을 위한 FTX를 병행하며 작전계획을 검증했다. 국면별 전투 수행에 필요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장교·부사관 대상 교육도 했다.

이튿날에는 전시 작전계획에 따라 적 방어선을 돌파하고, 목표지역을 확보하기 위한 전차와 기계화보병대대의 공격작전 기동훈련이 열렸다. 여단은 지원 및 배속부대를 통합한 제병협동 태스크포스(TF)를 편성, 목표 지점으로 기동했다. 포병대대는 공격 준비사격과 화력지원을 하며 전시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여단은 사전 지형정찰, 장병 대상 상황별 안전교육, 궤도장비 성능검사, 안전통제 TF 편성 등을 사전에 마쳐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했다.

신제하(중령) 작전참모는 “전시 작전계획에 따른 실전적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으로 번개처럼 기동해 적을 격멸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최정예 기갑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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