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대 해군회의 MOU 맺고 첫 회의
군사교육 교류·연합훈련 확대 토의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 긴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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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방글라데시 해군이 첫 해군 대(對) 해군회의를 열었다.
해군은 29일 방글라데시 다카(Dhaka) 해군본부에서 ‘제1차 한국·방글라데시 해군 대 해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 해군 간 정례 협의체인 해군 대 해군회의 개설 양해각서(MOU) 체결과 병행해 열린 최초의 공식 회의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해군은 양국 간의 국방 교류 확대에 발맞춰 해군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추진했다.
회의에는 박순식(준장) 해군본부 정책실장과 무함마드 나임(준장) 방글라데시 해군 정책관을 비롯한 양국 해군 대표단이 참석했다.
양국 해군은 △고위급 인사 및 군사교육 교류 확대 △양국 해군 간 연합훈련 확대 추진 △방글라데시 해군 현대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양국 해군 대표단은 한국이 방글라데시 해군 현대화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해양안보·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박 실장은 “올해 양국 해군 간 정례회의체가 개설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첫 해군 대 해군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의제를 바탕으로 양국 해군 우호 협력이 점차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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