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5전단 남포함·남해함 등 출항
폭발물처리팀·다국적군 참모단 운영
작전 절차 익히고 지휘통제 능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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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5기뢰/상륙전단(5전단)이 유엔사 회원국·우방국과 함께 기뢰전 훈련을 하며 상호운용성을 끌어올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5전단이 지난 22일부터 남해상에서 전개한 ‘2025 다국 간 기뢰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다국 간 기뢰전 훈련은 유사시에 대비해 한반도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고, 다국 간 기뢰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우리 해군 주관으로 펼치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캐나다·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가했다.
훈련에는 해군 기뢰부설함(MLS) 남포함·원산함, 기뢰탐색소해함(MSH) 남해함·고성함 등 함정 10여 척과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 1대, 미 해군 소해헬기(MH-53E) 2대 등 한미 해군 전력이 참가했다. 캐나다·호주·뉴질랜드·필리핀·태국 등 13개국 해군은 폭발물처리팀(EOD), 무인잠수정(UUV) 운용팀, 다국적군 참모단 등을 구성해 훈련에 임했다.
참가 장병들은 훈련 기간 다국적군 참모단의 지휘 아래 △수상·수중 기뢰부설훈련 △다국적군 UUV 기뢰탐색 훈련 △소해헬기 기뢰 탐색훈련 △복합·기계식 소해구 운용 훈련 △부유기뢰 실폭파 훈련 등을 함께 하며 다국 간 기뢰전 작전수행 절차를 익히고, 우호를 증진했다.
특히 해군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투입해 기뢰전 활용 능력을 검증하고, 다국적군 참모단을 운영해 다국적 해군 간 지휘통제 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을 지휘한 이택선(대령) 5전단 52기뢰전대장은 “훈련을 통해 다국적 연합전력이 함께 대응하는 기뢰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엔사 회원국·우방국과의 실전적인 훈련으로 다국 간 기뢰작전 능력 및 수행 절차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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