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섬세한 조준 묵직한 한 방…대공화기 대응능력 숙달

입력 2025. 10. 29   16:36
업데이트 2025. 10. 29   16:36
0 댓글

해병대사령부 후반기 대공사격 평가
전 방공부대 천호·발칸 등 운용 검증

 

2025년 후반기 대공사격 평가에 참가한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연화리 사격장에서 차륜형 대공포 천호를 이용해 사격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2025년 후반기 대공사격 평가에 참가한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연화리 사격장에서 차륜형 대공포 천호를 이용해 사격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전 방공부대가 대공상황 발생에 대비한 반사적인 대응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29일 “모든 방공부대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5년 후반기 대공사격 평가’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매년 전·후반기 정기적으로 무기체계별 사격술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후반기 평가 중점은 천호·발칸 등 대공화기 운용 능력이다. 이에 적 소형 무인기를 묘사한 표적기 직접 타격 등 실전적 방식의 평가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김포·강화 전방을 사수하는 2사단, 서북도서를 방위하는 6여단·연평부대는 실제 수행 중인 임무·작전과 연계해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허진호(대령) 해병대사령부 화력처장은 “해당 평가는 표적에 대한 사격결과는 물론 임무에 부합한 적·아 항공기 식별능력, 장비제한, 고장 발생 시 대처능력, 안전·군기 준수 여부까지 종합적인 능력을 측정한다”며 “해병대는 적 무인기 도발 등 대공상황 발생 대비 신속하고 반사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고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국토방위’의 신성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내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