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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공공갈등조정 비서관

입력 2025. 10. 27   16:59
업데이트 2025. 10. 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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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관급 첫 공채 선발


대통령실은 27일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공공갈등조정 비서관으로 주진우 전 서울사회서비스원 대표를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했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 시 서울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으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과 다양한 민간·공공 영역에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 비서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간부 출신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 노동보좌관, 시장 정책특보를 지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행정관으로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 대표를 선발했다.

전 수석은 “12년 이상 이웃 간 분쟁 조정부터 지방자치단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 관리 정책을 설계하고 이해관계의 충돌 상황을 점검하며 경청, 조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 비서관과 박 행정관은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면접 전형 등을 거쳐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됐다. 전 수석은 “역대 정부에서 행정관 채용 사례는 있으나 비서관급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최초”라고 전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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