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 마주쳐도 폭발물 제거·부상자처치 임무 완수

입력 2025. 10. 26   14:32
업데이트 2025. 10. 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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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 전술훈련


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가 제주도 일대에서 실시한 전술훈련에서 장병들이 위험성폭발물 무력화를 위해 보조선과 뇌관 회로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가 제주도 일대에서 실시한 전술훈련에서 장병들이 위험성폭발물 무력화를 위해 보조선과 뇌관 회로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공병지원대가 제주도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하며 공병작전에 필요한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21~24일 진행된 훈련에는 공병지원대 장병 전원과 K2C1 소총 등 화력장비, 11종·21점의 탐지장비, 전기뇌관 55발, 급조폭발물(IED) 교보재, 굴착기 등 다양한 장비·물자가 동원됐다. 

훈련은 주둔지에 피해가 발생해 부대이동을 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장병들은 적과 마주쳤을 때 필요한 상황조치와 전투사격술 향상을 위해 사격훈련을 하고, 전투 중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전투부상자처치훈련을 했다.

훈련 2일 차부터는 기동부대의 기동여건 보장을 위해 목표·기동로 일대에서 IED 및 위험성폭발물(EH) 탐색 및 제거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특히 IED·EH 제거 과정에서는 강력폭약(TNT)과 전기 뇌관을 활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에 참가한 백건우 일병은 “야외에서 다양한 교보재를 활용해 실전적 훈련을 하며 몰입감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는 해병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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