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연예·문화

가을밤을 더 서늘하게…짜릿한 복수가 시작된다

입력 2025. 10. 21   16:45
업데이트 2025. 10. 21   16:46
0 댓글

디즈니+ ‘조각도시’ 예고편 공개
억울한 누명 되갚으려는 지창욱
인생 첫 악역 도전 나선 도경수
두 사람 강렬한 연기 대결 눈길

 

디즈니+ ‘조각도시’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
디즈니+ ‘조각도시’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가 뜨거운 복수극의 상대로 맞붙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는 다음 달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고 기대를 높였다.

박신우·김창주 연출의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박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게 ‘안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인생을 조각당한 남자 태중 역을 맡은 지창욱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인물의 복잡다단한 입체적인 감정을 그려 내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는 건실한 청년 태중은 어느 날 잔혹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된다. 그렇게 삶의 모든 것을 잃고 간신히 버티며 지내던 그때, 누군가가 자신을 범인으로 설계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수를 다짐한다.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요한 역의 도경수는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요한은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서비스를 하는 회사 대표로,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진범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인물이다.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이 될지도 모를 태중을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판을 설계하면서 태중과 치열하게 맞부딪힌다.

 

디즈니+ ‘조각도시’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
디즈니+ ‘조각도시’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네가 만든 게임, 내가 끝낸다’는 카피와 어우러진 태중의 결의에 찬 표정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오직 복수를 위해 뜨겁게 질주하는 그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요한의 얼굴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타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조각하는 그가 어디까지 질주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뒤 모든 걸 걸고 복수를 준비하는 태중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요한은 “처음부터 없던 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며 자신의 고객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하는 모습으로 과연 그의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폐쇄회로TV(CCTV)로 태중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요한이 “조각합시다”라며 그를 타깃으로 확정하자 정밀작업에 돌입한 직원들의 모습은 누구나 조각당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공포를 자극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조각도시’는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다음 달 5일 4개의 에피소드가 처음 공개된 이후 매주 2개씩 선보일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사진=디즈니+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