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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의사 북한군 신병 확보

입력 2025. 10. 20   17:08
업데이트 2025. 10.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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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중부전선 DMZ서 유도 작전”


우리 군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 주민은 두 차례 귀순했지만 군인이 귀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19일 오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1명을 식별하고 정상적인 유도 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며 “현재 관련 기관에서 세부 남하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군인은 MDL 이남 DMZ 남측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북한이 건설한 대규모 방벽은 없는 지역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이 실장은 “우리 군 유도조가 군인을 만났을 때 귀순 의도를 물었고, 본인이 동의해서 유도조를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귀순은 1년2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8월 20일 북한군 하사 1명이 강원도 고성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바 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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