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보병사단, 지·해·공 합동훈련
해군 고속정·KF-16 전투기 등 투입
합동자산 현장 대응능력 완벽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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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은 14일 전남 여수시 남해안 일대에서 해안 침투 대비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여단을 비롯해 해군3함대사령부, 공군38전투비행전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 어선안전조업국, 여수세관 등 합동전력과 통합방위요소가 참가했다. 또 육군 경비정, 해군 고속정, 공군 KF-16 전투기, 해양경찰 경비정 등 다수 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해상에서 반잠수정을 이용한 적 침투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육군 레이다와 열영상감시장비(TOD)가 적 반잠수정을 포착하자 여단은 즉시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해·공군 및 해경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육상에서 해안감시기동대대가 통제선을 선점했고, 해상에서는 해군 고속정과 해경 경비정이 협력해 차단작전을 전개했다. 탐지·식별·추적·격멸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유기적 공조로 두 차례 합동타격을 실시, 적 반잠수정을 격침했다.
이동천(대령) 여단장은 “이번 훈련으로 적 침투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실전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유사시 육·해·공 합동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작전을 완벽히 종결할 수 있는 확고한 해안경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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