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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화생방 작전능력 향상·대응체계 확립 방안 공유

입력 2025. 10. 14   16:43
업데이트 2025. 10.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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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실장 주관 전술토의 개최
작전절차 개선 연구 용역 상황 발표

 

14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2025년 화생방 전술토의’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14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2025년 화생방 전술토의’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4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근우(준장) 공병실장 주관으로 ‘2025년 화생방 전술토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술토의는 ‘화학전하(下) 비행기지 화생방 작전절차 개선 및 실전적 화생방방어작전 수행능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토의에는 공군 각급부대 화생방참모를 비롯해 교육사령부 화생방교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국군화생방사) 화생방 요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전술토의는 △유관기관 전문가 강연 △국군화생방사 장비 소개 △화생방 분야 주요현안 공유 및 보완·발전방안 토의 △예하부대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행기지의 화생방 작전절차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공군의 화생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분야별 전문가 발표에서는 ADD 화학-생물(Chem-Bio)기술센터 정희수 책임연구원이 ‘미래 제독기술 연구개발 현황’, 국군화생방사 강구(육군중령·진) 방사능분석과장이 ‘핵·방사능 관련 공군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또 공군작전사령부 화생방과 홍창화 소령은 ‘실전적 화생방방어작전 수행능력 제고 방안’, 공군교육사 공병·화생방교육실 강승균(전문군무경력관 가군) 교관은 화생방지휘관 전문화 과정 개선·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공중전투사령부 박전환(소령) 공병과장이 ‘작전 지속/비지속 임무요원 개념 정립’, 공군11전투비행단 윤도휘 화생방지원대장이 ‘전시 소형무인기에 대한 임무형 방호태세(MOPP) 적용방안’, 공군15전투비행단 조상현(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이 ‘화학대피구역 선정기준 구체화 및 오염구역 선포절차 개선안’을 발제했다.

공군은 토의에서 제기된 다양한 발전방안을 작전계획·예규·교리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력발전 소요를 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공병실장은 “우수한 화생방 작전수행능력 구비는 전·평시 지속적인 항공작전과 기지 생존성을 향상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전술 토의를 바탕으로 공군의 화생방 대응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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