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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 위해 혼신”

입력 2025. 10. 13   17:17
업데이트 2025. 10.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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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 국감서 국방 운영 방향 제시
미래 전장 대비 혁신적인 국방력 구축
국민의 군대로서 보국안민 사명 다할 것
무한 자긍심 갖게 처우·복무여건 개선

 

안규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및 직할부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한재호 기자
안규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및 직할부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한재호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첨단강군’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번째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 군은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 군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어떠한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군 육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재건 △국방 구성원 모두가 무한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처우와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단순히 무기체계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혁신적 국방력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결코 국민 위에 군림하거나 외부 이해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또 “아무리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결국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간부 이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위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장병들의 급여와 복지를 과감히 확대하고 경력 개발, 사회 진출 지원 등 전역 이후 삶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군 복무가 개인의 미래와 국가 안보를 동시에 밝히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안 장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장병들이 흔들림 없이 국방의 길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안 장관은 마지막으로 “국방위원님들께서 주신 귀중한 의견을 국방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우리 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보국안민(輔國安民)’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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