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버스 수차례 영내 초청
김일남 원사·장성재 상사
꾸준한 헌혈증 기부 장병에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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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가 올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 있다.
1함대는 13일 “지난 1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헌혈 버스를 영내에 초청해 장병들의 헌혈을 독려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협회는 매달 13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숫자 13이 혈액을 뜻하는 영어단어 ‘Blood’의 첫 글자 ‘B’와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1함대도 이날 사랑의 헌혈 운동을 열어 부대원들의 헌혈을 독려했다.
특히 김일남(원사) 대구함 의무장과 장성재(상사) 포항함 음탐부사관은 꾸준한 헌혈과 헌혈증 기부로 해군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원사는 2018년 4월 28일 헌혈유공장(금장)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3일 부대에서 열린 헌혈 운동에서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명예장을 수훈했다. 그는 해군 가족들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도 실천해 왔다.
또 장 상사는 지난 5월 28일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현재는 헌혈 55회를 달성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30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대는 오는 12월 부대에 헌혈 버스를 초청해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원사는 “누군가의 생명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헌혈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꾸준히 헌혈하고, 의무부사관으로서 장병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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