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1함대 장병들 ‘사랑의 헌혈’ 적극 동참

입력 2025. 10. 13   16:42
업데이트 2025. 10.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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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버스 수차례 영내 초청
김일남 원사·장성재 상사
꾸준한 헌혈증 기부 장병에 귀감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명예장을 수훈한 해군1함대 김일남 대구함 의무장. 부대 제공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명예장을 수훈한 해군1함대 김일남 대구함 의무장. 부대 제공



해군1함대가 올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 있다.

1함대는 13일 “지난 1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헌혈 버스를 영내에 초청해 장병들의 헌혈을 독려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협회는 매달 13일을 ‘헌혈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숫자 13이 혈액을 뜻하는 영어단어 ‘Blood’의 첫 글자 ‘B’와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1함대도 이날 사랑의 헌혈 운동을 열어 부대원들의 헌혈을 독려했다.

특히 김일남(원사) 대구함 의무장과 장성재(상사) 포항함 음탐부사관은 꾸준한 헌혈과 헌혈증 기부로 해군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원사는 2018년 4월 28일 헌혈유공장(금장)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3일 부대에서 열린 헌혈 운동에서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명예장을 수훈했다. 그는 해군 가족들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도 실천해 왔다.

또 장 상사는 지난 5월 28일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현재는 헌혈 55회를 달성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30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장의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대는 오는 12월 부대에 헌혈 버스를 초청해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원사는 “누군가의 생명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이 헌혈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꾸준히 헌혈하고, 의무부사관으로서 장병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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