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아이들 꿈 지켜나가는 데 작은 보탬 되길…”

입력 2025. 09. 23   17:00
업데이트 2025. 09.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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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소속 교관들
최우수·우수 교관 선발 상금 모아
전남 장성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육군화생방학교 교관 김태우 대위, 이효진 소령, 조득현 대위(왼쪽부터)가 육군교육사령부 최우수·우수 교관에 선정돼 받은 상금을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 교관 김태우 대위, 이효진 소령, 조득현 대위(왼쪽부터)가 육군교육사령부 최우수·우수 교관에 선정돼 받은 상금을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화생방학교 소속 교관들의 이웃 사랑 실천이 주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생방학교는 “최근 이효진 소령, 조득현·김태우 대위가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 최우수·우수 교관으로 선발돼 받은 상금에 사비를 더해 총 100만 원을 전남 장성군 삼계·사창성모지역 아동센터 두 곳에 전달했다”고 23일 전했다.

세 교관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논의하던 중, 각자 꾸준히 이어온 나눔 활동을 공통점으로 확인했다. 이 소령은 대학 시절 저소득층 아동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조 대위는 지금까지 93회에 걸쳐 헌혈 활동을 이어 왔다. 김 대위 또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이른바 ‘기부 DNA’가 이들의 뜻을 모아 이번 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조 대위는 “교관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고, 이를 다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아이들이 꿈을 지켜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사 최우수·우수 교관은 학교별 우수 교관 중 상위자를 대상으로 △군사 전문성 △품성 △수업 디자인·실행·평가 △교육관 △의사소통 △전문성 개발 등 6대 핵심역량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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