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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국방·방산 협력 지평 넓혔다

입력 2025. 09. 22   17:24
업데이트 2025. 09.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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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첫 중동 방문
군 병력 절반 운영 국가방위장관 만나
양국 지속적인 협력 증대에 높은 평가
K방산 우수성 알리고 현안 긴밀 소통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압둘라 빈 반다르 사우디 국가방위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장관은 이날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압둘라 빈 반다르 사우디 국가방위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장관은 이날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 제공



중동을 공식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의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K방산’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사우디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을 열어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우디는 왕실과 이슬람 성지 보호, 유전지대 방호를 위해 ‘국가방위부’라는 국방부 이외의 정부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병력은 약 13만 명에 달하며, 이는 사우디군 전체의 50% 수준이다.

안 장관은 회담에서 “취임 후 중동지역 첫 방문국으로 사우디를 찾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며,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지속 증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압둘라 빈 반다르 장관은 “안규백 장관의 사우디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국방부는 그동안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회담은 사우디 국가방위부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 국방부와 사우디 국가방위부 간 인적 교류·군사교육 등 상호 신뢰·협력 확대를 제의했고, 압둘라 빈 반다르 장관은 이를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안 장관은 또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국방부의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두 장관은 끝으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인적 교류·군사교육 등 국방·방산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주요 안보 현안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한편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 최대 방산협력국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천궁Ⅱ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약 32억 달러 규모의 계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천궁Ⅱ의 중동지역 수출은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다.

사우디는 특히 ‘비전 2030’의 하나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현지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 증강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 방산업체들은 사우디의 중장기 국방전력 획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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