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괌 해군기지서 다국적 연합수중건설 작전 절차 숙달

입력 2025. 09. 18   17:01
업데이트 2025. 09.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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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5전단, 미 7함대 주관 훈련 참가
미·뉴질랜드 해군과 항만피해복구
수중장애물 제거 등 실전 능력 키워

2025 연합 수중건설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해군 장병들이 지난 10일 항만피해복구 훈련 중 손상된 계류부이 체인을 보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5 연합 수중건설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해군 장병들이 지난 10일 항만피해복구 훈련 중 손상된 계류부이 체인을 보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해군이 괌 해군기지에서 연합훈련을 하며 상호운용성을 배양했다. 

해군5기뢰/상륙전단(5전단)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미 7함대 주관으로 괌에서 열린 연합수중건설(MURENG) 훈련에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수중건설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연합수중건설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뉴질랜드 해군과 우리 해군 5전단 59기동건설전대 수중건설중대 장병 12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1주 차에 괌 해군기지 내항에서 항만시설 점검·보수, 해저 지형조사 등 항만피해복구 훈련을 하며 다국간 연합 항만피해복구 능력을 향상했다.

훈련 2주 차에는 괌 해군기지 외항에서 수중폭파 등 수중장애물 제거·인양 훈련을 실전적으로 진행하며 연합수중건설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했다.

김영훈(대위) 수중건설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참가국 간 연합수중건설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수중건설 능력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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