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해병대교훈단
각각 AI·보수교육 발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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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의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부대들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열어 교육 혁신과 발전을 도모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는 18일 대강당에서 부대 교관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대에 맞춰 해군 교육 현장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교육사 교관과 희망 장병·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한 교육사를 향한 AI 항해’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내빈 소개와 사령관 환영사에 이어 AI 분야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AI를 활용한 해군 혁신’을, 류정혜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의장이 ‘AI 대전환 시대·일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지능형 함정 체계 발전 방향’을, 이성태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과 과학 윤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미래형 교육체계 발전을 위한 해군교육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재훈(대령) 정보통신학교장은 “AI는 해군 교육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해군교육사 교관과 실무 장병들이 AI와 같은 미래 과학 기술을 겸비한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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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도 이날 부대 대강의실에서 ‘2025년 보수교육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보수·특수교육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이종문(준장) 교훈단장과 부대 처·실장, 교육대장 이상 지휘관, 교관·훈육관, 해병대사령부 및 1·2사단 교육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육군3군단과 해군교육사령부 교관 등 관계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교육과정별 목적에 부합하는 교육훈련계획(MTP) 개선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부에서는 보병 초군·초급반과 상륙전 초군·초급반 등 보수교육의 발전을 더하는 발전 방안을 다뤘다. 2부는 저격·수색·공수·산악전 교육 등 특수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상급부대 통제과목 교육방법 개선 △보병 초군·초급반 교육과정 개선 및 훈육평가 강화 △상륙전 초군·초급반 내실화를 위한 MTP 개선 △저격교육 MTP 개선과 저격수 발전 추진 △해병대 고공강하 교육과정 개설 필요성 △수색교육 극기주 및 MTP 개선 △산악전문교육 MTP 개선 및 종합훈련 확대 등이 상정됐다. 교훈단은 이달 말 부대 전 장병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교훈단 발전 토론회’를 추가 개최해 다양한 견해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 교훈단장은 “상륙전에서 일당백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진정한 해병대원은 보수·특수교육에서 길러진다”며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투기술과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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