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美 진출 우리기업과 일자리 연계 지원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동맹재단은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 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해 실질적인 한미 협력·교류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현재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구인 공고를 등록하고 복무를 마쳤거나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직접 지원하는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와 참여 독려를 맡고,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 및 기업 대상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 취지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이 미국 진출 기업에 실질적인 이점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주정부가 전역 장병을 고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주한미군 출신 장병들은 우수한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은 한국 문화의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에 윈윈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한국 근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 근무를 더욱 선호하고, 한미동맹 또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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