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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마친 최유정 감사 전해

입력 2025. 09. 16   15:54
업데이트 2025. 09.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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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유정
가수 겸 배우 최유정



가수 겸 배우 최유정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유정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무명 신인에서 스타로 성장하는 주인공 ‘페기 소여’로 분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시골 출신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우연한 기회로 브로드웨이 스타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통 쇼뮤지컬의 무대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대규모 앙상블의 칼 같은 군무로 꾸며진 지상 최대 버라이어티쇼로 손꼽힌다.

페기 소여 역을 맡은 최유정은 신인 시절의 모습부터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무대를 즐기는 과정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관객의 감정을 끌어냈다. 특히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정교한 탭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만의 페기 소여를 완성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유정은 지난해 뮤지컬 ‘영웅’에서 ‘링링’ 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선 페기 소여로 무대에 올라 탄탄한 발성과 군무로 폭발적 에너지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최유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안동, 울산,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 간다. 노성수 기자/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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