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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찰의 역사와 불교문화 1500년이 영상과 노래로 무대에서 다시 태어난다.
오는 26일 오후 4시 경기 용인시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열리는 ‘위대한 경기사찰, 천오백년’은 한반도에 불교가 전해져 꽃피우고 이어져 온 시간을 노래뿐만 아니라 영상과 연극이 결합돼 선보이는 공연이다.
작품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붓다의 촛불 이 땅으로’를 시작으로 2장 ‘붓다 한반도 물들다’, 3장 ‘붓다 문화 꽃피우다’, 4장 ‘불교 나라를 지키다’, 5장 ‘핍박과 시련을 뚫고’ 등 불교가 한반도에 전해 내려온 순간부터 문화를 꽃피우고 외세의 침략에도 지켜 낸 위대한 역사를 엮었다.
소프라노 오효진, 테너 김태환, 베이스 박경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홍난파의 ‘성불사의 밤’,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이수인의 ‘석굴암’ 등 한국 불교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중 2차례 드라마 형식의 연극 장면이 삽입돼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 첫 장면은 원효대사가 동굴에서 해골 물을 마신 뒤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 바’라는 깨달음을 얻는 순간으로, 불교 철학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어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전쟁 참여를 반대하는 승려들에게 설법을 펼쳐 마침내 모두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김동적인 순간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전석 초대. 문의 010-4633-1138. 노성수 기자/사진=리음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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