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한·프랑스, 국방우주전력 협력 새로운 이정표

입력 2025. 09. 16   16:48
업데이트 2025. 09.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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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프랑스 병기본부와 약정서 체결
공동 연구개발·정보 교류 확대 등 추진

 

방위사업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병기본부와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병기본부와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선진 우주강국과 국방우주 협력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방사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병기본부와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병기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병기중장) 병기총국장이 양측 대표로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한 뒤 국방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사청과 병기본부는 양국의 국방우주전력 개발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국방우주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라는 인식 아래 약정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국방우주전력 분야 공동 연구개발 △정보 교류 확대 △전문가 상호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마련했다.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은 한국이 국제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방사청은 전망했다.

투에스타 병기총국장은 “이번 약정은 양국 국방우주전력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양국이 함께 우주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는 세계적 우주 강국으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방우주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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