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사람 섬기는 인사병과로서 변화·혁신에 앞장”

입력 2025. 09. 11   17:17
업데이트 2025. 09.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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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인사병과 창설 11주년 기념행사
대상·공로상 수여…병장 특별진급도

황인수(맨 왼쪽) 육군 인사병과장이 11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병과 창설 11주년 기념식에서 병장 특별진급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황인수(맨 왼쪽) 육군 인사병과장이 11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병과 창설 11주년 기념식에서 병장 특별진급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인사병과가 창설 11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육군 인사병과는 11일 충북 영동군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황인수(준장) 병과장 주관으로 창설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사병과는 1946년 부관병과로 창설됐으며 육군 내 인사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인사행정병과로 확대 개편됐다. 2019년에는 ‘인사’로 병과 명칭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념식에는 육군 각급 부대에서 근무하는 인사병과 현역 장병과 예비역 200여 명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인병진 중령은 육군과 병과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인사병과인 대상’, 박운식 씨는 ‘병과를 빛낸 공로상’을 받으며 현역과 예비역이 함께하는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육군 인사병과가 11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개최한 병과 창설 11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 인사병과가 11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개최한 병과 창설 11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 제공

 
기념식에서는 국가에 헌신하고 희생한 전우를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육군이 지속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상병 만기전역자 병장 특별진급 사업’ 관련 행사도 열렸다.

고(故) 정호덕·김희순 상병 유가족은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두 선배 전우는 6·25전쟁 중 전공을 세웠지만 당시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을 수령하지 못했다.

육군은 무공훈장 서훈자들에게 실제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석진·박원범·송재민·최창운 씨는 병장 특별진급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병과원들은 전방부대에서 35개월 이상 복무하며 군에 헌신한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육군참모총장 명의 임명장과 병장 진급 전투모 등을 전달했다.

황 병과장은 “‘사람을 섬기는 인사병과’ 슬로건과 ‘창의·책임·봉사’ 병과훈을 토대로 육군을 선도하는 병과로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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